연대소식

기자회견팔현습지 보도교 즉각 철회 촉구 기자회견 (10/30)

2025-10-30

▐ 일시 : 2025년 10월 30일(목) 오전 11시 00분

▐ 장소 : 대구시청 앞(동인청사)


▐ 순서

  • 사회: 장지혁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규탄발언 1: 서민기 / 금호강 디디다 대표, 팔현습지를지키는예술행동 행동대원
  • 규탄발언 2: 은재식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양희 / 정의당 대구 동구위원회 위원장


[기자회견문]

대구시는 팔현습지를 보존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습지 훼손 시도를 중단하라!

대구의 습지를 훼손하는 팔현습지 보도교 즉각 철회하라!


대구 동구와 수성구 사이를 흐르는 금호강에 있는 팔현습지에 대한 훼손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 팔현습지를 가르는 보도교를 건설하겠다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1월 1일 공사재개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왔다. 그동안 팔현습지 보존과 공사철회를 주장해온 대구지역 시민사회 및 제정당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묵살한 오만한 입장과 일방적 행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입장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수수방관하고 있는 대구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구시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대구지역의 환경을 보존관리정책을 펴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구의 습지목록을 정리하면서 한번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워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바 있으며 습지 목록에 팔현습지가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팔현습지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무엇을 노력했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대구시의 환경계획에는 대구지역의 생태환경을 평가하면서 우수 비오톱을 선정했는데 선정목록 팔현습지가 포함되어 있고 그 이유로는 “습지Ⅱ급, 습지보전2급, 지형경관Ⅰ등급 2곳, 법정보호종 서식”이었다. 나아가 팔현습지와 연계된 인근지역인 수성구 야생동물보호구역도 우수 비오톱으로 선정했다. 대구시의 평가에 따르면 팔현습지와 그 주변 녹지 지역은 대구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지역이며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뿐인가 대구시는 환경계획을 통해 팔현습지를 비롯한 대구의 우수한 생태를 보전하고 확대는 물론 람사르습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 습지보호구역을 더 늘이고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대구시환경계획(2021-2030)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지금 팔현습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태파괴 현장에 대해서 대구시의 입장은 무엇인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습지파괴에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대구시는 환경부와 환경청에 대해서 침묵하지 말고 대구시민의 소중한 자연이자 생태지역은 팔현습지를 위해 보도교 건설을 반대함을 천명하라. 주민복리를 위해 존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존재이유다. 

낙동강유역환경청도 마찬가지다. 오염된 환경의 개선과 자연생태의 보존을 그 직무로 하는 기관이 오히려 우수한 생태보존지역을 훼손하고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사업을 하는 건 크나큰 모순이며 직권남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차라리 낙동강유역개발청이라고 해야 할 정도이다.  

팔현습지는 대구에서 가장 큰 습지생태구역이다. 습지는 탄소를 포획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그야말로 기후위기시대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태환경이다. 이를 파괴하는 것은 탄소감축이라는 전지구적, 국제적, 국가적, 인류적 과제에 역행하는 것이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는 기관이라면 즉각 공사를 중단하여야 한다. 

오늘 모인 우리는 대구시민과 함께 준엄하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대구시는 즉각 팔현습지 보존입장과 대책을 발표하라!

2.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철회하라!

3. 팔현습지는 모두의 것, 누구의 것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보존하라!

2025.10.30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팔현습지를지키는예술행동, 금호강디디다, 정의당대구시당, 진보당대구시당,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녹색당동구지역위원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우리복지시민연합, 인권실천시민행동,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구경북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빈곤과차별에반대하는인권운동연대, 대구녹색당, 노동당대구시당, 기본소득당대구시당, 10월문학회, 대구노동운동역사자료실,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아티스트 컬렉티브 ‘간질간질간질’, 도시공원 기록 활동, 전통하는요즘사람들 트래덜반, 현대무용단체 노노브제, 대구단편영화제, 팽나무도요새클럽, 평화바람, 군산평화박물관, 구례양수댐반대대책위, 중산리반내골주민연대, 산청난개발대책위원회, 함양군농민회, 남원시민의숲,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지리산사람들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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