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신규핵발전소 계획 철회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를 결단하라’
탈핵희망전국순례 대구참가단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1월 12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대구시청 동인청사
진행
- 최기석 대구환경운동연합
여는 발언
- 대구환경운동연합 유병제 상임의장
참가자 발언
- 대구 참가단 녹색당 대구광역시당 박소영 위원장
- 전국 순례단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성원기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 생명평화아시아 이명은 사무국장
[기자회견문]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폐기하고,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라
정부가 반복하는 똑같은 실수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난 1월 5일, 순례길에 오른 우리는, 고리핵발전소에서 시작하여 대구를 지난다.
정부는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를 명분으로 내세워,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핵발전소 2기 건설, 소형모듈원전(SMR) 추진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분을 앞세워 무책임한 핵진흥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의 요구와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전략과도 명백히 어긋난 선택이다.
신규 핵발전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다.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것은 지금과 향후 10년 안의 전력 안정성이지만, 핵발전소는 지금 착공하더라도 가동까지는 최소 13~15년이 걸린다. 2040년이 되어도 활용이 어려운 신규 핵발전소를 그 해법으로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결정적인 이 시대에, 가장 느린 에너지 수단인 핵발전은 해답이 될 수 없다. 기후위기 대응에도 마찬가지다. 핵발전은 느릴 뿐 아니라, 가동의 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더군다나 가동 중단을 유발하는 폭염과 해수온 상승, 태풍 등은 오히려 핵발전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핵발전을 함께 확대하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핵발전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구조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핵발전은 출력을 줄일 수 없는 경직성 전원이며, 전력 계통 상 재생에너지의 접속을 지연시키고 출력 제어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다. 지금도 전국 곳곳의 태양광·풍력 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고집하던 핵발전의 확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중심의 유연하고 신속한 에너지 전환이다.
얼마전 신고리 5호기(새울 3호기)가 운영허가를 받은 와중에 정부는 또다시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공론화’를 진행중이다. 지난 2017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통해 더 이상 신규 핵발전소는 짓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던 정부 스스로의 결정을 번복하는 행위다. 공론화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숙의과정일 수 있으나, 현재 정부는 충분한 설명도 없이 기습적인 토론회와 여론조사라는 졸속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려는 데에 더욱 문제가 있다. 정부는 과학과 헌법, 민주적 숙의에 기반해 정책결정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재난으로부터의 안전,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더 이상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 우리는 핵발전이라는 구시대의 에너지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시대는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 느리고, 위험하며, 경직된 핵발전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탈핵 에너지 전환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따라서 핵발전소가 위치한 고리와 한빛, 그리고 정책의 책임을 지고 있는 세종에서 각각 탈핵희망전국순례를 진행하고. 전기가 흘러온 자리를 따라, 눈물과 희생이 스며든 길 위에서, 우리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길을 연다. 이 땅에 더는 핵발전소가 필요없다는 시민의 목소리로,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이 순례를 계속한다.
2026. 1. 12
탈핵시민행동
(가톨릭기후행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당, 녹색연합, 대전탈핵희망, 밀양대책위 ,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아이쿱생협,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정의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정의당, 정치하는엄마들, 진보당, 참여연대, 천주교남자장상협의회정의평화환경위원회, 천주교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초록교육연대, 초록을그리다, 충북기후행동 탈핵기후위원회,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신문,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호남권 공동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 전국 41개 단체)
‘이재명 대통령은 신규핵발전소 계획 철회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를 결단하라’
탈핵희망전국순례 대구참가단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1월 12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대구시청 동인청사
진행
- 최기석 대구환경운동연합
여는 발언
- 대구환경운동연합 유병제 상임의장
참가자 발언
- 대구 참가단 녹색당 대구광역시당 박소영 위원장
- 전국 순례단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성원기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 생명평화아시아 이명은 사무국장
[기자회견문]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폐기하고,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라
정부가 반복하는 똑같은 실수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난 1월 5일, 순례길에 오른 우리는, 고리핵발전소에서 시작하여 대구를 지난다.
정부는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를 명분으로 내세워,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핵발전소 2기 건설, 소형모듈원전(SMR) 추진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분을 앞세워 무책임한 핵진흥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의 요구와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전략과도 명백히 어긋난 선택이다.
신규 핵발전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다.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것은 지금과 향후 10년 안의 전력 안정성이지만, 핵발전소는 지금 착공하더라도 가동까지는 최소 13~15년이 걸린다. 2040년이 되어도 활용이 어려운 신규 핵발전소를 그 해법으로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결정적인 이 시대에, 가장 느린 에너지 수단인 핵발전은 해답이 될 수 없다. 기후위기 대응에도 마찬가지다. 핵발전은 느릴 뿐 아니라, 가동의 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더군다나 가동 중단을 유발하는 폭염과 해수온 상승, 태풍 등은 오히려 핵발전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핵발전을 함께 확대하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핵발전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구조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핵발전은 출력을 줄일 수 없는 경직성 전원이며, 전력 계통 상 재생에너지의 접속을 지연시키고 출력 제어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다. 지금도 전국 곳곳의 태양광·풍력 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고집하던 핵발전의 확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중심의 유연하고 신속한 에너지 전환이다.
얼마전 신고리 5호기(새울 3호기)가 운영허가를 받은 와중에 정부는 또다시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공론화’를 진행중이다. 지난 2017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통해 더 이상 신규 핵발전소는 짓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던 정부 스스로의 결정을 번복하는 행위다. 공론화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숙의과정일 수 있으나, 현재 정부는 충분한 설명도 없이 기습적인 토론회와 여론조사라는 졸속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려는 데에 더욱 문제가 있다. 정부는 과학과 헌법, 민주적 숙의에 기반해 정책결정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재난으로부터의 안전,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더 이상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 우리는 핵발전이라는 구시대의 에너지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시대는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 느리고, 위험하며, 경직된 핵발전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탈핵 에너지 전환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따라서 핵발전소가 위치한 고리와 한빛, 그리고 정책의 책임을 지고 있는 세종에서 각각 탈핵희망전국순례를 진행하고. 전기가 흘러온 자리를 따라, 눈물과 희생이 스며든 길 위에서, 우리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길을 연다. 이 땅에 더는 핵발전소가 필요없다는 시민의 목소리로,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이 순례를 계속한다.
2026. 1. 12
탈핵시민행동
(가톨릭기후행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당, 녹색연합, 대전탈핵희망, 밀양대책위 ,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아이쿱생협,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정의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정의당, 정치하는엄마들, 진보당, 참여연대, 천주교남자장상협의회정의평화환경위원회, 천주교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초록교육연대, 초록을그리다, 충북기후행동 탈핵기후위원회,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신문,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호남권 공동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 전국 41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