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저녁,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원폭투하 80년, 끝나지 않는 피폭자 이야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피폭자 1세 심진태(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합천원폭자료관 관장), 2세 한정순(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님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피폭자 가족의 고통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행사는 생명평화아시아 성상희 이사가 사회를 보고 참가한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조상이 피폭당하여 뇌성마비 등 장애를 안고 태어난 분이 세 분 오셨습니다. 이분들은 합천평화의집에서 장애인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원폭2세환우회 한정순 회장, 합천평화의집 이남재 원장, 피폭 2세인 이곡지 님이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을 가지고 이 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천 읍내에 가족들과 살면서 아침에 합천평화의집에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을 받으며 저녁 무렵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태워 오고 집에 가는 것까지 활동지원사들이 모두 챙깁니다.


심진태 님이 나서서 먼저 본인의 피폭 경험과 귀국 이후 피폭자들의 어려운 삶, 국회에서 제정된 원폭피해자지원법의 내용과 개정안이 계류되어 있는 상황 등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심진태 님은 피폭 당시 어린 나이였고, 올해 80대 중반에 이르고 있으나 아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정순 님은 60대 후반으로 대퇴부 괴사증을 앓으며 심한 육체적 고통을 오랫동안 받아 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례를 통해 원폭의 방사능 피해를 입은 부모로부터 유전을 받아 질병이 생기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일본과 한국 정부는 2세, 3세들의 원폭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계류 중인 원폭피해자지원법은 2, 3세들에 대한 보호를 핵심 개정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정순 님은 지금까지 수십 번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그때마다 눈물을 흘립니다.


심진태 님의 이야기가 끝나고 80주년 합천비핵평화연극제의 추진위원인 정대호 시인이 청아한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초청 가수 김민정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랗게 물들인 머리에 당찬 모습으로 등장하여 깊은 목소리로 노래를 전해 주었습니다. 대구에서 하루 머물고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대구시민시국대회에 나가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정순 님 이야기 뒤에는 역시 추진위원의 한 사람은 조선남 시인이 깊고 우렁찬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하였습니다. 뒤이어 가수 주영호 님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주영호 님은 노래를 하면서 '전쟁없는세상'이라는 평화단체에서 활동가로 있습니다.


이어서 극단 '도도연극과공연연구소'의 대표로서 이번 연극의 기획, 연출을 맡고 있는 이현순 님이 나와서 연극제작의 방향과 등장인물, 주요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폭 1세 피해자 부부가 평생 자식들에게도 피폭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내왔는데, 남편을 떠나보낸 할머니가 구순잔치에서 자신의 원폭피해 경험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연극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미리 예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날 참석한 영화 '송암동'의 감독 이조훈 님이 송암동 영화 이야기, 피폭자 평화운동의 흐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바쁜 분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둘러앉아서 포도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피폭80주년 2025 합천비핵평화대회' 추친위원회가 주최를 하여 '2025 비핵평화연극제' 준비를 위한 모금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슬프지만 알차고 아름다운 연극이 만들어져서 합천과 전국 곳곳에서 공연이 되고 세계 제2의 핵무기 피해국인 한국에서 비핵평화의 기운이 잔잔히 올라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모금 계획
이 모금은 「기부금품 모집·사용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시에 모집 등록을 하였으며, 모금 과정과 사용 결과는 해당 법의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 모금기간: 2025년 1월 20일 ~ 2025년 6월 30일
- 목표액: 금 50,000,000원(금 오천만원)
- 모금방법: 모금계좌로 직접 계좌이체 및 무통장 입금
- 모금 전용계좌: 아이엠뱅크 504-10-446810-6 (사)생명평화아시아
※ 3만 원 이상 기부하신 분에게 연극 티켓 1장, 5만 원 이상 기부하신 분에게는 연극 티켓 2장을 드립니다.
※ 기부금 영수증 발급: 연말 정산 시 세액 공제가 가능한 기부금으로 ‘사단법인 생명평화아시아’ 명의의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 주십시오.
- 상세 내용보기: https://funding.do/cMqR
- 행사 다시보기: https://youtube.com/live/nODvuotqaJs
2월 14일 저녁,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원폭투하 80년, 끝나지 않는 피폭자 이야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피폭자 1세 심진태(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합천원폭자료관 관장), 2세 한정순(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님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피폭자 가족의 고통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행사는 생명평화아시아 성상희 이사가 사회를 보고 참가한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조상이 피폭당하여 뇌성마비 등 장애를 안고 태어난 분이 세 분 오셨습니다. 이분들은 합천평화의집에서 장애인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원폭2세환우회 한정순 회장, 합천평화의집 이남재 원장, 피폭 2세인 이곡지 님이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을 가지고 이 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천 읍내에 가족들과 살면서 아침에 합천평화의집에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을 받으며 저녁 무렵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태워 오고 집에 가는 것까지 활동지원사들이 모두 챙깁니다.
심진태 님이 나서서 먼저 본인의 피폭 경험과 귀국 이후 피폭자들의 어려운 삶, 국회에서 제정된 원폭피해자지원법의 내용과 개정안이 계류되어 있는 상황 등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심진태 님은 피폭 당시 어린 나이였고, 올해 80대 중반에 이르고 있으나 아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정순 님은 60대 후반으로 대퇴부 괴사증을 앓으며 심한 육체적 고통을 오랫동안 받아 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례를 통해 원폭의 방사능 피해를 입은 부모로부터 유전을 받아 질병이 생기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일본과 한국 정부는 2세, 3세들의 원폭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계류 중인 원폭피해자지원법은 2, 3세들에 대한 보호를 핵심 개정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정순 님은 지금까지 수십 번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그때마다 눈물을 흘립니다.
심진태 님의 이야기가 끝나고 80주년 합천비핵평화연극제의 추진위원인 정대호 시인이 청아한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초청 가수 김민정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랗게 물들인 머리에 당찬 모습으로 등장하여 깊은 목소리로 노래를 전해 주었습니다. 대구에서 하루 머물고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대구시민시국대회에 나가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정순 님 이야기 뒤에는 역시 추진위원의 한 사람은 조선남 시인이 깊고 우렁찬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하였습니다. 뒤이어 가수 주영호 님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주영호 님은 노래를 하면서 '전쟁없는세상'이라는 평화단체에서 활동가로 있습니다.
이어서 극단 '도도연극과공연연구소'의 대표로서 이번 연극의 기획, 연출을 맡고 있는 이현순 님이 나와서 연극제작의 방향과 등장인물, 주요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폭 1세 피해자 부부가 평생 자식들에게도 피폭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내왔는데, 남편을 떠나보낸 할머니가 구순잔치에서 자신의 원폭피해 경험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연극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미리 예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날 참석한 영화 '송암동'의 감독 이조훈 님이 송암동 영화 이야기, 피폭자 평화운동의 흐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바쁜 분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둘러앉아서 포도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피폭80주년 2025 합천비핵평화대회' 추친위원회가 주최를 하여 '2025 비핵평화연극제' 준비를 위한 모금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슬프지만 알차고 아름다운 연극이 만들어져서 합천과 전국 곳곳에서 공연이 되고 세계 제2의 핵무기 피해국인 한국에서 비핵평화의 기운이 잔잔히 올라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모금 계획
이 모금은 「기부금품 모집·사용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시에 모집 등록을 하였으며, 모금 과정과 사용 결과는 해당 법의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 모금기간: 2025년 1월 20일 ~ 2025년 6월 30일
- 목표액: 금 50,000,000원(금 오천만원)
- 모금방법: 모금계좌로 직접 계좌이체 및 무통장 입금
- 모금 전용계좌: 아이엠뱅크 504-10-446810-6 (사)생명평화아시아
※ 3만 원 이상 기부하신 분에게 연극 티켓 1장, 5만 원 이상 기부하신 분에게는 연극 티켓 2장을 드립니다.
※ 기부금 영수증 발급: 연말 정산 시 세액 공제가 가능한 기부금으로 ‘사단법인 생명평화아시아’ 명의의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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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다시보기: https://youtube.com/live/nODvuotqa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