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11월 22일 토요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8회 대구환경교육한마당 체험마당’이 열렸습니다. '대구환경교육한마당'은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환경 축제입니다. 체험마당은 대구광역시 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와 미션 게임이 있어,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분이 행사를 찾았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도 시민분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팔현습지 누가 살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지난 몇 년 동안 대구 고모동 ‘팔현습지’의 아름다운 생태를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호강 시민생태조사’로 축적한 생태 자료와 예술팀 ‘금호강 디디다’와의 협업은 생명평화아시아의 큰 자산입니다.

이번에는 이 소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팔현습지에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는지 그림을 통해 직접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스 벽면에는 직접 발로 뛰며 만난 생명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정면에는 폭 3m의 커다란 팔현습지 풍경 그림을 펼쳐두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시민생태조사에서 발견한 생물 사진을 준비해 두었죠. 참여자분들은 생물을 골라 정성껏 따라 그리고, 이름을 써서 가위로 오린 뒤 3m 대형 그림 위, 그 생물이 사는 곳에 ‘착!’ 하고 붙여주셨어요.

시민분들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수달, 집게벌레, 배추흰나비,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얼룩새코미꾸리까지! 하나둘씩 제자리를 찾아가자, 그림은 어느새 수많은 생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진짜 습지’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풍경으로만 보였던 곳이 사실은 이렇게나 다양한 생명들의 치열하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을 완성했답니다.

열심히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드렸어요. 바로 팔현습지 뒤쪽, 대구 귤 농장에서 자란 귤입니다. 받으시는 분들 모두 대구에서 귤을 키운다고 하니 깜짝 놀라셨는데요. 이 귤은 우리 지역에서 난 반가운 로컬푸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후변화로 대구의 재배 작물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해요. 맛있는 귤 하나를 나누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우리 지역 먹거리와 습지의 연결고리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그림을 채워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팔현습지가 더 생생하게 살아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생명평화아시아는 팔현습지의 수많은 생명과 함께하겠습니다.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11월 22일 토요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8회 대구환경교육한마당 체험마당’이 열렸습니다. '대구환경교육한마당'은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환경 축제입니다. 체험마당은 대구광역시 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와 미션 게임이 있어,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분이 행사를 찾았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도 시민분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팔현습지 누가 살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지난 몇 년 동안 대구 고모동 ‘팔현습지’의 아름다운 생태를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호강 시민생태조사’로 축적한 생태 자료와 예술팀 ‘금호강 디디다’와의 협업은 생명평화아시아의 큰 자산입니다.
이번에는 이 소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팔현습지에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는지 그림을 통해 직접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스 벽면에는 직접 발로 뛰며 만난 생명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정면에는 폭 3m의 커다란 팔현습지 풍경 그림을 펼쳐두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시민생태조사에서 발견한 생물 사진을 준비해 두었죠. 참여자분들은 생물을 골라 정성껏 따라 그리고, 이름을 써서 가위로 오린 뒤 3m 대형 그림 위, 그 생물이 사는 곳에 ‘착!’ 하고 붙여주셨어요.
시민분들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수달, 집게벌레, 배추흰나비,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얼룩새코미꾸리까지! 하나둘씩 제자리를 찾아가자, 그림은 어느새 수많은 생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진짜 습지’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풍경으로만 보였던 곳이 사실은 이렇게나 다양한 생명들의 치열하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을 완성했답니다.
열심히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드렸어요. 바로 팔현습지 뒤쪽, 대구 귤 농장에서 자란 귤입니다. 받으시는 분들 모두 대구에서 귤을 키운다고 하니 깜짝 놀라셨는데요. 이 귤은 우리 지역에서 난 반가운 로컬푸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후변화로 대구의 재배 작물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해요. 맛있는 귤 하나를 나누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우리 지역 먹거리와 습지의 연결고리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그림을 채워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팔현습지가 더 생생하게 살아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생명평화아시아는 팔현습지의 수많은 생명과 함께하겠습니다.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