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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탈핵희망순례 대구 구간 연대기

2026-01-15

지난 11일과 12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393km를 걷는 ‘탈핵희망전국순례'의 대구 구간에 생명평화아시아가 함께했습니다. 순례 7일 차와 8일 차 여정에 동참하여 핵 없는 세상을 향한 연대의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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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7일 차는 금호에서 하양을 거쳐 용계역까지 총 20.8km를 걸었고, 이어진 8일 차에는 용계역에서 대구광역시청을 지나 사수성당에 이르는 18km의 여정을 완수했습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순례단의 뜨거운 열기를 마주하며, 우리가 지켜야 할 ‘일상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한 걸음 옮길 때마다 핵 없는 세상이라는 간절한 문장을 대구의 길 위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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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8일 차였던 12일, 여정은 용계역에서 시작해 대구광역시청을 향했습니다. 대구시청 앞에 집결한 우리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기자회견을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공론화’를 명분으로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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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과 경제 논리라는 이름 아래 생명의 가치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실을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자본의 이윤보다 사람의 생명이,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미래의 안전이 앞서는 세상을 만드는 일.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 추위 속에서도 길을 나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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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이후 최종 목적지인 사수성당으로 향하는 길은 춥고 힘들었지만, 마음속에 피어난 연대의 온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대구 구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사수성당에서 대구 구간의 순례를 마무리하며 순례단과 작별을 고했지만, 우리의 걸음은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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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걸음이 거대한 탈핵의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되길 바라며, 생명평화아시아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핵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멈추지 않고 연대하며 걸어가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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